아는 것이 많으면 인간은 자만하기가 쉽다
아는 것이 많으면 인간은 자만하기가 쉽다 그러나 인간은 지식을 좀 쌓았다 싶으면 고집스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려고 한다. 바로 지혜라는 것이다.
아는 것이 병이란 말이 여기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공자의 분별은 시비를 가리기 위한 분별이 아니라 이러한 수분은 아주 자연스럽게 내가 나를 알게도 하고 옛것이 선한 것이면 택하고 악한 것이면 버릴 줄 알 때
사람을 훨씬 더 영글게 하는 법이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자신을 자신이 분명하게 알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지금 알게 된 사실에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내일이면 바뀔지라도 지금 알게 된 사실은 확실하다고 믿는 버릇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은 옛날에 알았던 사실을 우리가 과거와 미래에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깨달음, 지혜, 희망은 오늘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로부터 흘러왔고, 미래로 가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삶이란, 과거를 무시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삶이란, 시간 앞에 겸손할 줄 아는 삶입니다. 고요한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