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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소묘(素描) 藝香 도지현

맑은별 ★ 2018. 12. 2. 19:51



늦가을 소묘(素描) 藝香 도지현


붉음은 붉음 대로 노랑은 노랑대로

더는 찬란할 수 없는 빛을 발하더니

이젠 시나브로 사위어가는

 모습에서 이울어가는

내가 보여 가슴이 저미고 아프다

왜, 저 하늘은 그 푸름을 벗어버리고

잿빛으로 변해가며 눈물을 그리도

흘리는지 쪼그라들고 이랑 진

그 모습은 내어줄 것 다 내어준

울 엄마의 눈물 젖은 손등 그래서 더 애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