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고독, 즐거움이

그대 보고품이 파도처럼 밀려들어
숨이 막힐 것 같아 그대 찾아 나서며
가식으로 포장했던 껍질
훌훌 털고 나면 어찌나 홀가분한지.
황혼의 쓸쓸함도 기쁨으로 채웁니다.
그리움을 한숨으로 보고품의 대못을 빼고
절망과 고통 번뇌 다 걷어내고
덧 씨움 없이 진실 담긴 가슴으로
황혼의 외로움과 씨름하면
심술진 바람 구름 몰아
아름다움 석양 숨기면
그대 꼬옥 안아 드릴께요.
-靑野 이종호-

Serenade To Summertime (여름날의 소야곡) - Paul Mauriat (폴 모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