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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幸福)한 부자(富者)

맑은별 ★ 2020. 1. 28. 18:04



행복(幸福)한 부자(富者)


수천 년을 살아온 바위가 오늘날 신(神)에게 묻더라.

"신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신기(神氣)한 것이 무엇인지요?"

신께서 미소(微笑)로 말씀하셨다.

��️ 첫째는,

어린 시절엔 어른 되기를 갈망(渴望)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갈망(渴望)하는 것,

무지하게 웃긴다.

��️둘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病院) 약방(藥房)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 버리는 것이더라.

��️ 셋째는,

미래(未來)를 염려하다가 현재(現在)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더라.

��️ 결론적으로 인간(人間)은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조금 살다가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이 신기하더라."

신(神)이 바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바위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바위는 나즈막히 말했다.

"그러면 인간들이 꼭 알고 살아가야 할 교훈을 신께서 직접 말씀해주시지요"

신(神)은 조용히 말씀하셨다.

��️ 그 하나는, 어떤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은 하지 아니하여도

그를 지극(至極)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또 하나는, 어느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는 단지 몇 초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사람의 상처(傷處)가 아물기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銘心)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행복한 부자는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진 것이 적어도 그것으로 만족(滿足)하며 이웃과 나누며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부자인 것을 꼭 기억해두어야 한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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