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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흔적이 남는 인생

맑은별 ★ 2019. 8. 9. 21:10

아름다운 흔적이 남는 인생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꽃잎과 꽃가루가 남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 머물다 떠나면 크게 두 가지로 흔적이 남게 됩니다 .

첫째는,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행한 행실이 흔적으로 남습니다

어떤 이는 악하고 추한 행실의 흔적이 남고,

또 다른 이는 자랑스럽고 고귀한 흔적이 남습니다.

구 한말의 매국노 이완용은 지금까지 비참하고 더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지만,

조국을 위해 제 한 몸 초개같이 불살랐던 안중근 의사는 울면서 달라 붙는 아들에게

"아들아, 너는 나만의 아들이 아니다".

"나는 너만의 아비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상해로 떠났던 윤봉길 의사는 찬란하고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둘째로, 사람은 자손을 흔적으로 남깁니다.

시인은 시로 말하고, 음악가는 오선지로 말을 합니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듯 그 분이 남기신 흔적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텐데 어떤 흔적을 남겨야 합니까?

"에이브라함 링컨, 그는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난 사람이다".

우리도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나는 인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복된 나날 되시기를...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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