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이별 도지현
가슴속에 불이 탄다
서걱거리는 길 위에서도
걸음걸음 지르밟는 불길이다
붉은 혀를 날름거리며
유혹하는데 현혹되어
그 마력에 숨 가빠지려는데
눈빛이 싸늘하게 식어 간다
채 익지 않은 풋사랑
별리의 눈물이 쏟아지는
가슴 심연에 머문 미련 잡아도
잡히지 않는 짧은 사랑 뒤의 남는 아쉬움
그래, 보내주자, 시원하게
화자정리면 거자필반 이라니까
만추의 이별 도지현
가슴속에 불이 탄다
서걱거리는 길 위에서도
걸음걸음 지르밟는 불길이다
붉은 혀를 날름거리며
유혹하는데 현혹되어
그 마력에 숨 가빠지려는데
눈빛이 싸늘하게 식어 간다
채 익지 않은 풋사랑
별리의 눈물이 쏟아지는
가슴 심연에 머문 미련 잡아도
잡히지 않는 짧은 사랑 뒤의 남는 아쉬움
그래, 보내주자, 시원하게
화자정리면 거자필반 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