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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歲月)이 모자랍니까?

맑은별 ★ 2016. 12. 8. 20:52


세월(歲月)이 모자랍니까? 

시간(時間)이 모자랍니까?
아니 주머니가 모자랍니까...?

 가는 세월 후회하지 말고,


지나간 세월 후회하지 말고,

시원한 바람소리 들어가며,
아름다운 새소리 들어가며,

 풍류세월 함께 하면 어떠리오!

흘러가는 강줄기도 바라보고,

흘러가는 흰 구름도 바라보고,
청탁(淸濁) 높이 들어가며,

 산수(山水) 함께 즐겨가며,
풍류(風流) 세월(歲月)을,

 함께 읊어보면 어떠리오!


가는 세월 허망타 하지 말고,

 지나가는 세월 아쉽다 하지 말고,
심산계곡 춤추는 수목 바라보며,

 산산이 부서지는 폭포수
바라보며, 풍류(風流) 세월(歲月)을,

함께 읊어보면 어떠리오...!,



▣ 성철스님의 출가시

하늘에 넘치는 큰 일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 점의 눈송이요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이로세

그 누가 잠깐의 꿈 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가 죽어가랴

만고의 진리를 향해 모든 것

   다 버리고 초연히 내 홀로 걸어가노라......


  ▣ 성철스님의 오도송

황하수 서쪽으로 거슬러 흘러

곤륜산 정상에 치솟아 올랐으니

해와 달은 빛을 잃고 땅은 꺼져내리도다

문득 한번 웃고 머리를 돌려 서니

청산은 예로대 흰구름 속에 섰네......


문, 문, 그리고 밤, 자연, 밤, 사진, 반사 

ㅡ운 명(運命)ㅡ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사람 자신이 운명을

무겁게 짊어지기도하고

가볍게 짊어지기도 할 뿐이다.

 

운명이 무거운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약한 것이다.

내가 약하면 운명은 그만큼

무거워 진다.

비겁한 자는

운명이란 갈퀴에 걸리고 만다.

 

ㅡ세네카ㅡ



或(혹),내려놓으시게./도신스님